[서울 Studio MG] Macrograph

부산 동서대 다음으로 나는 서울로 향했다.

아는 사람은 알다싶이 한국의 CG회사는 90% 서울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는 형이 VFX 실사 영화를 작업하고 있다고 해서 흥미가 돋은 나는 지원해서 취업하기에 이른다.

한국 VFX 회사중에 손에 꼽히는 회사중 하나인 매크로 그래프.(여기서 파생되서 모팩도 나오고 그런 걸로 안다..아님 말고)

이게 악연의 시작일줄은. . . 

뭐 회사는 나쁘지 않았다. ㅋㅋ 사람들도 친해지고 

사실 이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보드게임에 눈을 떳다 .,..

나를 ㅋㅋㅋㅋ 이끈 보드 게임 뱅 ..

사실 이 회사랑은 더럽게 엮인게 많은데  그중 몇개만 열거하자면,

1. 내가 월요일날 첫출근을 했는데 그 주부터 주 6일제 ..즉 토요일도 나와야 한다고 했다.

나랑 아는 지인형은 못한다고 그랬다.

그 형 입장은 주말은 존중받아야 된다는 거였고,

 나는 주말에 나올수는 있자만 책임감 차원에서 내가 주말을 희생해서 나오는 것이지(비록 주말수당을 준다 하더라도...)

반드시 나와야한다는 그런 의무화가 되면 못한다고 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그형은 주말을 존중 받게 되었고 나는 주말에 나오게 되었지만 내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 안나오게 되면 미리 말하게 되었다.

그렇게 일단락 되는가 싶었는데...

유난히 아는 분들 결혼식이 연다라 있어 3 번정도 토요일 연속으로 안나가니까 처음 말과 다르게 뭐라고 하는게 아닌가...

회사 사정이 그런건 알겠는데 그걸 너무 직원들한테 강요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퇴사를 결심했다.

퇴사 통보후에 실장님이 나에게 어떻게 할꺼냐고 물었다 나는 이제 지쳐서 밴쿠버로 돌아가고 싶다고이야기했다.

실장님이 말하길 그럼 자기들이 주성치랑 작업을 중국에서 하고있는데 현지 애니메이터가 필요하다고 혹시 중국 잠깐 (?) 들렀다 갈생각 없냐고 그랬다.

때마침 관둔다던 그 지인형도 간다고 하길래 나도 그냥 아무생각 없이 가게 되었다.

ㅋㅋㅋ 중국에서 1,

2. 중국 간거는 좋았다. 영화 현장도 보고, 스태프 밥차도 먹고 , 여배우도 보니까!!!!!!

쉬는날에는 여행도 가고 근처에 있던 친구도 오랫만에 보고 .. 그거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는데 ....

.....

그 형이랑 맨날 장기도 두고 체스도 두고!! ㅋㅋㅋ 

담배 , 맥주, 발마사지도 싸고!!!!ㅋㅋ

중국 가면 생활비를 준다고 들었는데 전혀 받지 못했다. 

이거는 내가 잘못알고 있을수도 있는데 그 쪽에 계신 실장님께 돈을 전달하는거는 알고있었으니 그 실장님한테 생활비를 주는 식어었던가..(사실 숙식 제공 다 받았으니 상관없는데 아직도 명확하진 않는다 .)

그것보다 가장 속상한것은 중국까지 보내놓고 영화 크레딧을 안줫다는 거다. . .. 타지에서 그렇게 고생시켜놓고 이름 석자 안올리는게 어이가 없네~

사실 그쪽은 컨샙 애니 & 프리비즈 ,  레이아웃 으로 간거라서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의 워크싸이클 , 레이아웃 등을 작업했는데

리깅이 너무 안좋아서 발 리깅을 다시하기도 하고( 문어다리가 짤린다).

아무리 실제 영화에 있는 샷 작업을 못햇다고 해도 이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분개했엇다.

처음부터 크레딧 안준ㄷ고 했으면 나는 결단코 중국에 가지 않았을 거다 .

 중국에서 2 

3. 마지막으로 이부분은 길게 이야기 하고싶지 않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이 외에 매크로에서 따로 외주를 받아서 진행했는데 돈을 받지 못했다. 시간도 두달이나 끌었고 에셋도 늦게 오고 엉망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내 잘못이 아닌 이유로 돈을 못받았다. (지금은 거의 마무리 되고 있다)

.매크로 그래도 처음 들어갔을때는 자부심이 있엇다.

좋은 사람들도 많더라.  지금 껏 8 년 경력상 보면 안좋은 회사들은 ㅋ ㅋㅋ 다들 사람들이 좋았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험은 아니었다. 하지만 확실히 좋은 프로젝트를 많이해서 데모릴 쌓기에는 좋을것 같다 .

마지막으로 내가 작업한 영호ㅏ 짤!+_+ 종규 복마 라는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