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원미디어] ㅋ

2016. 11. 25. 10:58-CG Talk/-CG 주저리

me>



프롬이스트를 관두고 다음 회사는 대원 미디어라는 회사였다.


아는 형의 지인이 있어 그형 소개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대원 미디어는 대원 동화부터 이어진 대단한 회사였다. 계열사도 출판 부터 시작해서 여러개 있어서 


막연히 아 큰회사구나 하고 들어갔다.






ㅋㅋㅋ어렸을때 누구나 봤던 이 광고. ..무려 대원미디어의 전신인 대원 동화에서 제작한 사실을 알았을 때는 깜놀했다 .ㅋ 


위치도 그때당시 내 원룸인 가산이랑 가까웠고  프로젝트도 나쁘지 않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곤 이라는 프로젝트인데 예전 나도 만화책으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더욱더 거부감이 없었다.


게다가 초반에는 원피스 작가? 가 시나리오를 쓴다고 루머아닌 루머를 들어서 더욱이 흥미를 이끌었다.




곤 관련 영상은 


http://hangil33.tistory.com/entry/%EA%B3%A4 여기를 참조! 




면접을 본뒤 감독님이 호탕하셔서 그자리에서 채용 여부가 결정났었다는 ...


ㅋㅋㅋ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특히나 여자 애니 감독님이 계셧는데 ..


아직까지도 처음뵌 여자 애니 감독님이었는데 정말 많이 배웠다. 


(여담이지만 후에 다른 회사 지원을 했을때 그 쪽회사에서 이 감독님을 알아서 연락했더니 내 칭찬을 해주셔서 쉽게 취업 할 수가 있었다)


다만 안좋은 점은 연봉이 퇴직금 포함 13분의 1 이었고 


몇몇 이상한 사람이 있엇다.  일 분량은 조금 많은 편이긴 했는데 나쁘지 않았고 애니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는데 나중에 외주가 너무 많이 돌아서 관리가 좀 안되는 경향이 있었다.


곤 프로젝트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나름 성과도 있었던거 같고 다음시즌 제작도 한다고 들었는데 결국에는 취소 되었다 .



ㅋㅋ 이런 방송도 타고 그랬는데 ..

이때쯤 향수병이 돌아 캐나다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퇴직을 했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얼마 뒤에 대원 본사쪽에서 애니메이션 컨텐츠 산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거의 모두 짤렸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지못미  ㅠ ㅠ 


철야도 많이하고 추억도 많고 좋은 사람들도 만난 대원 ㅋ 이제 비록 애니메이션은 하지 않지만 다른 계열 포함해서 항상 응원하고 있다.